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참모와 국무위원으로 일했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모 씨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에 대해 "전임 대통령을 향한 무도한 보복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윤건영 의원 등 의원 30명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에 대한 압수수색은 검찰 수사의 목적이 진살 규명이 아닌 정치 보복에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과정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은 어제 해당 사건의 참고인 신분인 서모 씨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회견에 나선 의원들은 "피의자도 아닌 참고인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들다"며 "심지어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뿐만 아니라 가족 계좌 내역을 들여다보고, 계좌에 등장하는 사람들까지 소환 중이라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명백한 별건 수사로 말 그대로 '정치 수사'"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치
박윤수
문재인 정부 출신 의원들 "文 전 사위 압수수색, 무도한 정치보복"
문재인 정부 출신 의원들 "文 전 사위 압수수색, 무도한 정치보복"
입력 2024-01-17 15:21 |
수정 2024-01-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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