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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제가 답변할 때 국회 빈 좌석 봤나‥의원정수 250명이면 충분"

한동훈 "제가 답변할 때 국회 빈 좌석 봤나‥의원정수 250명이면 충분"
입력 2024-01-17 16:12 | 수정 2024-01-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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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제가 답변할 때 국회 빈 좌석 봤나‥의원정수 250명이면 충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발표한 '의원정수 50명 감축 추진'과 관련해 "제가 국회에서 여러 답변을 할 때 국회 좌석을 봤는가, 대부분 비어 있었다"며 "250명은 충분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오후 중진의원 오찬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들은 다른 사람들의 직역을 구조조정할 때는 과감하면서, 자기들의 정수를 줄이는 얘기만 나오면 왜 이렇게 예민하게 나오느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늘 조언을 듣는 정성호 의원도 '250명이면 충분하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정치개혁은 정치인이 정치인의 이익을 고려해서 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추진해온 '김포시 서울 편입'의 총선 전 주민투표가 무산되고, 특별법 제정안도 폐기 수순을 밟는 데 대해서는 "우리는 서울에 편입하기를 희망하는 도시들에 대해 서울 편입을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의정부 등 북쪽 권역에 계신 도민들이 행정적인 절차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서울 위에서 (남쪽으로)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라며 "경기에 속해있지만 김포처럼 사실상 서울권에 속해 있는 도시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경기도민들이 (김동연 경기지사 안처럼) 경기를 남북으로 분도해 좀 더 효율적인 행정을 하기를 원한다면 그 부분도 결코 반대하지 않는다"며 "둘 다 경기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이라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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