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최대 불안 요인은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새해 우리 증시는 급락을 거듭하면서 G20 국가 중 등락률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공매도 금지 등 총선용 정책을 쏟아내도 역효과만 나는 가장 큰 이유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가장 큰 원인이 윤 대통령과 이 정부에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남북 관계를 파탄으로 몰아넣어 긴장을 고조시켰다"며 "민주주의와 법치의 퇴행으로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노조를 악마화하면서 노사·노정 관계를 최악으로 만들어 산업현장의 안전성이 불안해졌고, KT와 포스코 등 외국인 지분이 절반 가까이인 기업 인사에 개입하는 등 관치경제 회귀로 시장경제를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렇게 위험하고, 불공정하고, 부정부패가 용인되며, 정부가 시장에 부당 개입하는 나라의 경제는 저평가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정부가 무책임한 언행과 정책, 오만하고 독선적인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한국 경제의 리스크 해소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박윤수
홍익표 "'코리아 디스카운트' 최대 불안 요인은 대통령"
홍익표 "'코리아 디스카운트' 최대 불안 요인은 대통령"
입력 2024-01-18 10:16 |
수정 2024-01-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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