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중대재해법 유예는 근로자 위한 일‥25일 본회의 처리해야"](http://image.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4/01/19/k240119-11.jpg)
윤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는 무엇보다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나라는 기업 종사자의 81%가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중소기업의 경영부담과 이로 인한 일자리 감소는 곧 국민 다수의 밥벌이와 직결된다"며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이미 고금리·고물가·불경기에 시름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고용인원에 비해 부가가치가 크지 않아 폐업을 고민하던 영세기업들에게,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이 '울고 싶은데 뺨 때리는 격'이 될 수 있다는 위험성을 왜 민주당은 인정하지 않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정책의 계획·실행은 눈앞의 목적뿐만 아니라, 사회에 미칠 간접 영향까지 복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의도치 않는 부작용이 국민 삶에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기에, 정책입안자들은 두세 수 앞까지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도 오로지 기업만을 생각하는 게 아니고, 산업안전생태계 조성을 위한 10대 목표와 구체적 계획도 함께 밝혔다"며 "거시적인 안목으로 국가경제와 국민 일자리를 살펴야 하는 정부의 입장도 헤아려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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