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부와 여당의 거부 정치가 끝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 여당이 오로지 거부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거부권을 행사할 것 같다"며 "대체 거부 말고 이 정부가 하는 게 뭔가. 거부가 아니라 뭘 할지를 내놓으라"고 압박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참 비정한 정권이고 비정한 정당"이라며 "거부권 행사 건의하며 재협상 요구는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요구한 것은 결국 특조위 자체는 받는 척하면서 특조위를 무력화하려는 시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 엄중한 경고, 마지막 기회"라며 "이송 즉시 공표해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치
신준명
이재명 "정부·여당 '거부 정치' 끝이 없다"‥이태원특별법 공포 촉구
이재명 "정부·여당 '거부 정치' 끝이 없다"‥이태원특별법 공포 촉구
입력 2024-01-19 10:11 |
수정 2024-01-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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