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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입 막은 건 심기 경호‥진보당 키우는 보수 대통령"

이준석 "입 막은 건 심기 경호‥진보당 키우는 보수 대통령"
입력 2024-01-19 11:48 | 수정 2024-01-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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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대통령실 경호처가 강성희 진보당 의원을 물리적으로 강제 퇴장조치한 사건과 관련해 "국회의원이 아니라 어느 국민이라도 국정 잘못을 지적했다는 이유만으로 사지가 들려나갈 이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무리 목청이 커도 목소리로 사람을 해할 수는 없다"며 "입을 막은 것은 실체적 위협에서 대통령을 지키는 목적보다 대통령 귀에 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려는 심기경호의 목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과거 우리는 과도한 경호에 익숙해진 지도자들이 걷던 길과 그들이 무너지는 모습을 경험했다"고 지적하면서, 과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연설을 방해한 청년을 내쫓지 말라고 한 영상을 반례로 제시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강성희 의원이 불편했겠지만 그가 보궐에서 당선된 건 대통령이 국정을 올바르게 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이번 일로 그를 4년간 국회에서 더 볼 확률이 높아졌다"며 "진보당을 키우는 보수 대통령"이라고 꼬집었습니다.

    ※ 관련 영상: 대통령 행사서 끌려나간 국회의원‥"국정기조 바꾸라고 했을 뿐" (2024.01.18/뉴스데스크/MBC)
    https://www.youtube.com/watch?v=Czm2Fvzck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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