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지낸 최태복이 94살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늘 새벽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과 함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조화를 전달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태복이 "주체혁명 위업 수행에 특출한 공헌을 한 우리 당과 국가의 오랜 정치활동가"였다고 전했습니다.
최태복은 1998년에서 2019년까지 최고인민회의 10기에서 13기 의장을 지내 북한에서 이 보직을 가장 오래 맡았던 인물로 파악됩니다.
교육·외교 분야에서 활동했고 노동당 교육비서, 국제 담당 비서,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장 등 여러 요직을 맡으면서 북한 3대 통치에 걸쳐 충성했습니다.
2022년 정권수립일, 이른바 9·9절 행사 때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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