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호원들에게 제지당하는 진보당 강성희 의원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희용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후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비이성적이고 몰상식한 행위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린 데 대해서는 조금의 사과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국회를 다시 정쟁으로 끌고가기 위한 '프레임 씌우기'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산적한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에 적극 임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도 오늘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정쟁화시키기에 몰두하며 경호처장 사퇴까지 요구하고 나섰다"며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음모론으로 정쟁화하기 위해 경찰관·소방관과 의료진 등을 피습의 공범처럼 몰던 것과 참 비슷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브리핑하는 김민수 대변인
그러면서 "이 대표 피습 사건은 경호의 부실함이 문제고, 대통령의 경호는 과한 것이 문제인가"라며 "원칙을 바꿔대며 갈등만 부추긴다면 민주당은 대한민국 질서를 흔드는 위해세력으로 남을 것임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낮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정기조를 바꾸라는 말을 듣기 싫어 입을 막은 것은 대부분 국민의 입을 막은 것"이라며 "우리는 강력히 문제 제기할 수밖에 없고, 경호처장 경질이라든지 대통령 사과까지 가야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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