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해촉된 야권 추천 김유진·옥시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자리에 여권 추천 문재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전임교수와 이정옥 전 KBS 글로벌전략센터장이 위촉됐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두 방심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위원이 위촉되면서 방심위는 여야 6대 1 구도가 됐습니다.
지난 6개월간, 6명의 야권 추천 위원 중 다섯 명이 해촉된 가운데, 김진표 국회의장이 추천한 2명의 방심위원은 윤 대통령이 석 달이 지나도록 임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방심위는 지난 12일 전체 회의를 열고, '청부민원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기구설치' 안건을 언론에 공개하고 류희림 위원장의 자격을 거론하며 욕설과 서류를 던진 행위를 문제 삼아 야권 추천인 김유진·옥시찬 두 의원에 대한 해촉 건의안을 의결했고, 대통령은 이를 재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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