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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거친 언행 사과"‥김 여사 사과 입장엔 "변한 게 없어"

김경율 "거친 언행 사과"‥김 여사 사과 입장엔 "변한 게 없어"
입력 2024-01-22 11:08 | 수정 2024-01-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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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율 "거친 언행 사과"‥김 여사 사과 입장엔 "변한 게 없어"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이른바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한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습니다.

    김 위원은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얼마 전 제가 우리 당 대구·경북 의원님들에게 분별없는 발언을 했다. 이 자리에 계신 윤재옥 원내대표님께 한 차례 사과 말씀을 정중히 드렸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은 지난 18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윤 원내대표가 김 여사 명품백 논란을 '정치 공작'으로 규정한 데 대해 "그게 우리 당내 TK의 시각이다. 그분들 입장에서 빨리 4월 10일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분들이다. 본인의 선수가 늘어나기만을 바라는 분들"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은 회의에서 "제 거친 언행이 여러모로 불편함을 드린 적이 있었다"며 "좀 더 정제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고, 지금까지처럼 오직 민심을 받드는 것, 총선 승리하는 것에만 매진토록 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에 기자들이 김건희 여사를 마리 앙투와네트에 비유한 데 대한 사과냐고 묻자 맞다고 답했습니다.

    김 여사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한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질문에는 "뭐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면서 "저도 짧지 않은 시민사회 활동을 해왔으니까 그것에 기초해서 판단해달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면서도 "문제를 거칠게 나눈다면 전 변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절한 것에 대해서는 "한동훈 위원장님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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