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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도' 인사하고 팔 두드리고‥尹-韓 정면충돌 이틀 만에 '봉합'?

'90도' 인사하고 팔 두드리고‥尹-韓 정면충돌 이틀 만에 '봉합'?
입력 2024-01-23 16:10 | 수정 2024-01-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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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 및 김경율 비대위원 공천문제를 둘러싸고 정면충돌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현장에서 두 사람이 만났습니다.

    오후 1시 반쯤 화재 현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먼저 현장에 와있던 한 위원장과 악수를 나눴습니다.

    한 위원장과 마주친 윤 대통령이 먼저 손을 내밀었고, 한 위원장은 90도 가깝게 깊이 고개를 숙인 뒤 미소를 띤 얼굴로 손을 잡았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이후 함께 피해 현장을 돌면서 피해 상황과 복구 대책 등을 점검했습니다.

    갈등이 고조된 지 이틀 만에 재난 현장에서 만나 봉합한 모양새인데, 두 사람이 이와 관련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김경율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을 출마 관련 사천 논란을 둘러싸고 한동훈 위원장의 대응을 비판하며 사실상 사퇴를 요구했고, 한 위원장은 거부한 바 있습니다.

    과거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인 2022년 1월 이준석 당시 당 대표와 갈등을 봉합한 직후 경기도 평택 냉동창고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빈소를 함께 방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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