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치쇼' 주장에 국민의힘 "막무가내 공세 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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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충남 서천 화재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회동한 것을 '정치쇼'라고 비난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막무가내식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 고통 앞에 하던 정쟁도 멈추어야 함에도 민주당은 또다시 정쟁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회의에서는 대책 마련을 위한 건설적 논의보다 온갖 영상과 사진을 동원해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에 열을 올렸다"면서 "저열한 정치공세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국민을 이간질하기에 바쁜 민주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냐"고 가세했습니다.

또 "부처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부처로 보이고, 돼지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돼지로 보인다는 말이 있다"며 "지금의 민주당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립이 일상화된 정치권이라 할지라도 재난의 정쟁화라는 선은 서로 넘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만큼은 시장 상인의 아픔을 정치 선동에 이용하지 말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 논평 캡쳐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 논평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