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부 장관, 압구정 아파트 등 169억 원 재산신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자료사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자신과 배우자 재산으로 모두 169억 9천854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오늘 전자관보에 공개한 '1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취임한 유 장관은 자신의 명의로 28억 7천만 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와 3천300만 원 상당의 경기도 여주시 임야를 보유했습니다.

또 11억 8천만 원어치 상장주식을 비롯해 국·공채 등 증권 34억 9천만 원과 예금 14억 5천만 원, 9천700만 원의 용평리조트 콘도 회원권을 함께 신고했습니다.

유 장관의 배우자는 45억 원 상당의 서울 성동구 아파트 트리마제와 5억 3천만 원 상당의 서울 중구 신당동 상가, 예금 27억 8천만 원과 상장주식·금융채 등 증권 8억 5천만 원, 1억 2천만 원의 새서울레저 콘도 회원권을 신고했습니다.

유 장관은 이달 재산을 공개한 현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고, 김혁 서울시립대학교 부총장은 115억 1천210만 원을,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37억 1천947만 원을 신고해 그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