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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들 걸고 정치 관심없어요"‥잇따르는 영입 제안, 이번에는?

"제 아들 걸고 정치 관심없어요"‥잇따르는 영입 제안, 이번에는?
입력 2024-01-26 10:51 | 수정 2024-01-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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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을 앞두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에게 여야 정치권의 영입 제안이 잇따랐지만 백 대표 측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평소 충남에 지역구를 두고 있고 백 대표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동혁 사무총장 등을 통해 영입에 나섰지만, 백 대표 측은 사업상 이유로 어렵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 관계자도 백 대표 측에 정계 진출 의사를 타진했으나 역시 비슷한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활발하게 사업을 확장 중인 백종원 대표가 총선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각종 이해충돌 이슈가 제기될 수 있는 정치판에 참여하기는 어려울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실제로 백 대표가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를 올해 안으로 상장할 예정이라는 보도도 나온 바 있습니다.

    백 대표의 정계 진출설은 그동안 끊임없이 나왔는데, 8년 전인 지난 2016년 총선에서는 비례대표 제안을 받았지만 정치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백종원/더본코리아대표(CBS 김현정의 뉴스쇼, 2016년 4월)]
    "<총선 때인데 어디 비례대표 제안이라든지?> 아이고 큰일 날 소리 하지 마세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 아들을 걸고 정치에는 관심이 전혀 없습니다. <본인은 관심이 없으셔도, 주변에서 막 하라고 제안 들어오기는 해요?> 많이 있었죠. 그렇지만, 만약에 제 아이들이 이름을 바꿨다고 나오면 '혹시 저거 정치하려나.' 그럴 일 없습니다, 절대. 자기 맡은 일만 열심히 해야죠."

    2020년에도 김종인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선주자로 백종원 씨 같은 분이 어떠냐"고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당시에도 백 대표는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고사에도 백 대표가 충남 예산을 고향으로 두고 있고 활발한 방송활동과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등으로 국민적 호감도가 높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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