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오는 29일 국회에서 경찰청과 함께 잇따른 정치인 피습 사건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 월요일(29일)에 윤희근 경찰청장을 국회로 모셔서 당 행안위원들과 논의를 해보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특별기구를 만들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면서 "입법적인 보완이 필요한 사안인지는 월요일에 (경찰청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아보고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을 두고 '여성이라 피해자가 되었다'는 지적과 '남녀 갈등 조장'이라는 비판이 함께 나오는 상황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드리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유명인을 상대로 폭력이나 테러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재발 방지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는 저는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배후설이 불거지는 것에 대해서는 "그런 것을 지금 이야기 할 시점이나 상황이 아니"라면서 "경찰 조사를 하면 동기나, 어떻게 동선을 알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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