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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만 붙여놓은 사진관"

이낙연 "민주당,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만 붙여놓은 사진관"
입력 2024-01-27 19:21 | 수정 2024-01-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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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민주당,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만 붙여놓은 사진관"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오늘 새로운미래 광주시당 창당식에 참석해 "민주당은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잃어버리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만 붙여 놓은 사진관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창당식에서 "저는 열린우리당과 국민의당의 바람이 불 때도 흔들리지 않고 20년 넘게 민주당을 지켜온 사람"이라며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 민주당을 나오게 된 것"이라고 탈당의 명분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잘못된 길을 가는 줄 알면서도 아무 소리를 하지 않는 것은 당과 국가로부터 혜택을 받은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며 "제 한 몸 던져서라도 민주당이 더는 나쁜 길로 가지 않도록 바로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윤 정부는 계속 잘못하고 있고, 민주당은 정권 심판도 정권 교체도 이룰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대안을 광주에서부터 찾아야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탈당파 출신이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도 오늘 새로운미래 행사에 함께하며 합당에 긍정적인 신호를 내비쳤습니다.

    미래대연합 김종민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미래대연합 의원들이든 이 (전) 대표님이든 기득권을 내려놨기 때문에 우리가 힘을 합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심을 따른다는 한 가지 마음을 가진 만큼 좋은 결론을 반드시 내드리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미래는 오늘 광주시당 창당식과 전북도당 창당식을 잇따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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