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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서울 중·성동갑 출마 선언‥임종석과 맞대결?

윤희숙, 서울 중·성동갑 출마 선언‥임종석과 맞대결?
입력 2024-01-28 16:30 | 수정 2024-01-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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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숙, 서울 중·성동갑 출마 선언‥임종석과 맞대결?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윤 전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스스로 내려놓은 의원직에 다시 도전하는 것에 망설임도 있었지만, 수도권 선거에 힘을 보태달라는 당의 간곡한 부름에 기꺼이 응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전 의원은 앞서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서초갑에 당선됐지만, 이듬해 8월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되자 의원직을 자진 사퇴했습니다.

    윤 전 의원은 "이번 선거의 정신은 '껍데기는 가라'"라면서 "국민들이 다시 정치의 순기능만 믿고 화합할 수 있을지가 이번 총선에서 알맹이들로 정치 물갈이를 해낼 것인지에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중구·성동갑은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서울 서초을로 자리를 옮기기로 선언한 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곳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 전 의원 외에도 권오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예비후보로 나섰으며, 권 전 행정관은 "임종석 후보가 못 나오면 윤 전 의원의 출마 명분이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며 "공정한 경선을 진행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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