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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금 청산할 과제는 '검사 독재'‥대통령 이념전쟁에 암살 테러 발생"

이재명 "지금 청산할 과제는 '검사 독재'‥대통령 이념전쟁에 암살 테러 발생"
입력 2024-01-31 15:18 | 수정 2024-01-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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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지금 청산할 과제는 '검사 독재'‥대통령 이념전쟁에 암살 테러 발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부른 국정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무시한 채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이 '민생, 전쟁, 저출생, 민주주의'라는 4대 위기에 처했다"면서 "더 심각한 것은 위기를 수습해야 할 정부가 위기를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겨냥해서는 "국민 통합에 앞장서야 할 대통령이 국민을 편 가르고, 시대착오적인 이념 전쟁을 벌인 결과 우리 사회는 더 극심하게 양극단으로 분열되고 있다"면서 "급기야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암살 테러가 가장 안전하다는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저에 대한 암살 시도, 정치 테러가 개인에 의해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분이 저하고 무슨 사적 감정이 있다고 1년 동안 칼을 갈아서 단검을 만든 다음 연습까지 해가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목을 겨눠 칼을 찌르겠느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권력을 상대를 죽이는데 사용하게 되니 국민들도 그에 맞춰서 더 격렬하게 분열하고 갈등하고 적대하게 되는 것"이라며 "이를 바꾸는 첫걸음은 통합의 책임을 진 권력자가 통합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도 "운동권 청산이니, 자객 공천이니,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사실 지금 청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사 독재'"라고 강조하며 "남의 눈의 티보다 자기 눈의 들보를 먼저 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내 공천 잡음에 대해서는 "역대 어떤 선거 공천 과정에 비교해도 갈등 정도나 균열 정도는 크지 않다"면서 "공천관리위원회가 당헌 당규와 시스템에 따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 밖에 '통합 선대위' 요구에 대해서는 "당연히 선대위는 통합으로 할 수밖에 없다"면서 "공천 과정 자체도 통합이라는 측면을 고려하면서도 그 위에서 혁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또,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신 사안이고, 어쩌면 이해관계도 있는 일이어서 신중하게 의견을 수렴 중"이라며 "길지 않은 시간 안에 이 문제도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리고 대화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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