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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조사 尹 지지율 '29%'‥9개월 만에 30%선 붕괴

갤럽조사 尹 지지율 '29%'‥9개월 만에 30%선 붕괴
입력 2024-02-02 14:15 | 수정 2024-02-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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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9개월 만에 다시 20%대로 추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어제까지 전국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29%, 부정 평가는 63%로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월 2주차 33%에서 3주 연속 하락했는데, 같은 기관 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30%대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해 4월 2주차 조사 이후 9개월 만입니다.

    부정 평가는 1월 2주차 59%에서 3주차 58%로 1%p 떨어졌지만, 1월 4주차에는 5%p 오르면서 63%로 나타났고, 이번 조사에서도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긍정 평가의 이유는 '외교' 18%, '경제·민생'이 9%, '국방·안보' 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5%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19%, '소통 미흡' 11%, '독단적·일방적' 7%였고, '외교'와 '김건희 여사 문제'가 각각 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거부권 행사'도 각각 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4%, 개혁신당과 이낙연신당은 각각 3%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정의당과 기본소득당, 진보당이 1%씩을 차지했고, 무당층은 21%였습니다.

    한국갤럽은 "작년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중도층에서 비롯하는데, 대통령 직무 평가나 여러 현안 여론을 보면 현재 중도층의 생각은 여당보다 야당에 가깝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2.7%입니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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