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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사건 '그루밍 성범죄' 비유‥"촬영한 사람 검거해야"

명품백 사건 '그루밍 성범죄' 비유‥"촬영한 사람 검거해야"
입력 2024-02-02 16:15 | 수정 2024-02-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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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소속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성폭력 그루밍 범죄로 만들어진 불법 촬영물'에 비유하며 일종의 공작에 걸려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YTN라디오에 출연한 이 교수는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논란에 대해 '사과'가 필요하다는 언급을 했다 최근 말을 바꿨다는 지적이 있다고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수정/국민의힘 예비후보(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만약에 이렇게 그루밍을 해서 그루밍의 피해자를 만들면 그래서 만들어진 불법 촬영물이면 우리가 성폭력 그루밍 범죄 다 아시잖아요. 그러면 그 촬영 당한 사람이 잘못이 있다고만 주장할 수는 없다 이런 말씀이에요. 촬영한 사람 숨겨서 촬영 당하는 줄도 모르게 한 사람 그리고는 공작한 사람 그 사람도 사실 검거해서 수사를 해야 되지 않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이 교수는 선물을 건네고 촬영한 최재영 목사를 겨냥해 "반정부 사상을 가진 사람"이라며 "돌아가신 아버지 친구라고 하면서 경계심을 허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수정/국민의힘 예비후보(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저도 저희 아버님 돌아가셨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버님의 지인이고 굉장히 친했다고 저에게 그 아버님 생각이 나니까 한번 보자 이러면 저 나가서 만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친분을 만들 것 같거든요. 그런데 그게 한 번으로 안 끝나고 그게 여러 번 됐다는 거잖아요."

    최 목사는 의혹 제기 당시 "여러 차례 면담 요청에도 답이 없던 김 여사에게 '디올백' 사진을 보내자 면담이 허용됐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명품가방 논란과 관련해 이수정 교수는 "김건희 여사의 선물이 보존돼 있으면 돌려주고 국민에게 사과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가, 이후 김 여사는 덫에 빠진 거라며 입장을 바꾼 바 있습니다.

    다만 이 교수는 김 여사 본인이 안 나서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유감 표명을 하는 것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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