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저가형 고속철 도입‥서울~부산 3만 원대로 낮추겠다"

개혁신당은 오는 국회의원 총선거 공약으로 KTX와 SRT보다 40% 정도 저렴한 저가 고속철, LCC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5만 9천800원인 KTX 가격을 LCC 고속철로 3만 원대, 서울-대구, 용산-광주송정 구간도 현재 4만 원대에서 2만 원대로 낮추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욕먹기를 두려워하고 노조와의 충돌 등을 우려해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라면서 "저희는 대한민국의 미래만을 바라보면서 용기 있게, 두려움 없이 철도산업 개혁을 이야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요 관광지에 접근하는 비용 자체를 줄이면 내수 관광의 규모 자체가 커지고 지역에 내려가서 쓸 수 있는 돈이 늘어나 지방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