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공윤선

북한, 日군마현 추도비 철거에 "파쇼적 폭거‥당장 복원해야"

북한, 日군마현 추도비 철거에 "파쇼적 폭거‥당장 복원해야"
입력 2024-02-06 09:42 | 수정 2024-02-06 09:43
재생목록
    북한, 日군마현 추도비 철거에 "파쇼적 폭거‥당장 복원해야"

    일본 군마현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철거 현장 [자료사진]

    북한은 일본 군마현 당국이 철거한 현립 공원의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를 당장 복원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논평에서 "군마현 당국이 추도비를 강제 철거하는 파쇼적 폭거를 감행했다"면서 "강제연행의 직접적 피해자들과 그 후손들의 상처에 다시 칼질하는 용납 못할 반인륜적인 만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의 많은 나라와 민족들에 커다란 고통과 불행을 들씌운 일제의 과거 죄행을 부정하고 식민지 통치를 미화하는 비열한 망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통신은 "희생자들을 추도하고 범죄에 대해 배상하며 과거의 불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가해 당국의 법적 의무이며 응당한 도리"라며 당장 추도비를 복원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군마현 추도비는 현지 주민들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 사실을 후대에 알리고 반성하기 위해 2004년 현립 공원 안에 설치됐지만, 극우단체들이 문제 삼으면서 결국 지난달 철거됐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