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를 앞두고 이뤄지는 특별사면에 경제인 5명과 정치인 7명 등 모두 12명이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사면과 복권에 관한 안건을 상정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사면은 활력있는 민생경제에 주안점을 뒀다"며 "운전면허 행정제재를 특별 감면하고 식품접객업자, 생계형 어업인, 여객화물 운송업자들에 대한 각종 행정제재 감면도 추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사면을 통해 45만여 명에 대해 행정제재 감면 등의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민생경제 분야에서 일상적인 경제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치들을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특별사면은 재작년 광복절 특사와, 작년 신년 특사와 광복절 특사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의사 인력 확대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의대 증원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급속한 고령화와 보건 산업 수요에 대응할 의료인력까지 포함하면, 2035년까지 약 1만 5천 명의 의사가 더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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