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사회적 대화를 시작한 노사정 대표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들을 초청해 점심을 같이하며 "노사 문제는 단순히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집단 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지속가능성’이라는 큰 틀에서 논의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회에 대한 애정, 후대에 대한 사랑, 국가에 대한 애국심의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공동의 목적의식으로 대화해 나간다면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오늘 첫 본위원회에서는 5개 의제를 논의하는 것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며 "복합 위기 속에 '투쟁보단 대화하자'는 원칙과 방향에 노사정이 큰 합의를 거둔 것만으로도 대단히 큰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복합 위기 속에서 각자도생이 아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며 "산업전환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소멸의 위기에 대응하는 등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습니다.
오늘 오찬 간담회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손경식 경영자총연합회 회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위원 16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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