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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세종교육청 간부 공무원, 본인 비서 평가순위 조작 지시"

감사원 "세종교육청 간부 공무원, 본인 비서 평가순위 조작 지시"
입력 2024-02-07 19:40 | 수정 2024-02-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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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세종교육청 간부 공무원, 본인 비서 평가순위 조작 지시"

    [세종교육청 제공]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의 한 간부가 비서의 근무 평가 순위를 조작하도록 지시했던 것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이 오늘 공개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정기 감사' 결과 보고서를 보면, 세종교육청 소속의 A 국장은 지난 2021년 7월 실무자들에게 국장 직속 비서의 근무 평정 순위를 올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실무자 가운데 일부는 A 국장의 지시에 반대 의견을 밝혔지만, 지시가 거듭되자 기존 근무 평정 문서를 임의로 폐기하고 조작한 새 문서를 만들어 근무 평정 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A 국장의 비서는 승진 후보에 오르며 2022년 1월 7급에서 6급으로 승진했습니다.

    감사원은 지시를 받고 문서를 조작한 담당자를 징계하라고 세종시교육감에게 요구했고, 현재 퇴직 상태인 A 국장에 대해서는 비위 사실을 인사 기록에 남겨 공직 재취업 때 불이익이 되도록 하라고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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