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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풍'에 휘청이는 이준석의 '미래' 허은아 해명에도 '부글부글'

'역풍'에 휘청이는 이준석의 '미래' 허은아 해명에도 '부글부글'
입력 2024-02-12 13:30 | 수정 2024-02-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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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인 허은아 전 의원이 제3지대 신당 합당 선언을 두고 "눈앞 총선의 이해득실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허 위원장은 어제(11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 또한 결과를 통보받은 위치에 있던 사람으로 동지들의 마음과 같았음을 고백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저는 이준석 당대표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황야에 뛰어들어 창당의 깃발을 들었지만 양당 기득권들이 폄하하는 한줌 세력이 맞닿아야하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정치적 신념과 철학은 변한 게 아무것도 없다면서 현실적 가치 차이로 당내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설득을 통해 거침없이 행동하겠다며 우리의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허 위원장의 입장에 대해 개혁신당을 끝까지 믿겠다는 댓글도 있었지만 날선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비겁하지 않겠다던 입장은 도대체 어디로 간 건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청년들을 위한 정치라는 말은 삼가하길 바랍니다"

    "의원님도 통보 받으셨으면 진짜 관계자들은 대체 누구냐?"

    "말은 잘하셨지만 이준석의 정치 생명은 이제 끝났다"

    "개혁신당이 진보가요 보수인가요?아님 죽도 밥도 아닌가요?" 라며 이번 합당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글들이 이어졌습니다.

    앞서 개혁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었던 허은아 전 의원은 길이 아닌 곳에 아무리 뭉쳐다녀도 길이 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허은아/당시 개혁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지난 1월 20일)]
    "당원동지 여러분 개혁신당은 비겁하지 않겠습니다. 길이 아니면 가지 말아야합니다. 길이 아닌 곳에서 아무리 뭉쳐다니면서 길이라고 우겨봐야 그 길은 길이 되지 않습니다. 개혁신당은 보수 정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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