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합류한 이원욱 의원과 조응천 의원이 각자 자신의 지역구에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과 조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조 의원은 남양주에서, 이 의원은 화성에서 개혁신당 후보로 이번 총선에 사즉생의 각오로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혐오 정치를 끝내고 제3지대 정당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지역구에서 혁신과 대안, 통합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 동석한 이준석 공동대표는 회견을 마친 뒤 자신의 출마 여부에 대해선 "여러 가지 전략적 고민을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낙연 대표나 저나 각자 호남이나 영남 지역에서 상징적 의미를 찾을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의원들과 함께 수도권서 선거를 치를지 전략을 다 열어놓고 고민하고 있다"며 "판단이 서는 시점에 늦지 않게 밝히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정치
김민형
개혁신당 이원욱·조응천, 지역구 출마 선언‥이준석, "거취는 전략적 고민 중"
개혁신당 이원욱·조응천, 지역구 출마 선언‥이준석, "거취는 전략적 고민 중"
입력 2024-02-13 13:24 |
수정 2024-02-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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