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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띄우는 '北 7차 핵실험'‥정부 "관련 시설 예의주시"

러시아가 띄우는 '北 7차 핵실험'‥정부 "관련 시설 예의주시"
입력 2024-02-13 15:27 | 수정 2024-02-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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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가 띄우는 '北 7차 핵실험'‥정부 "관련 시설 예의주시"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사진 제공:연합뉴스]

    러시아 당국자들이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을 연일 띄우는 가운데,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핵실험은 정치적 판단 시 언제든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 시설 활동을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고 현재 설명할 사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주북한 러시아 대사 발언을 평가하지는 않겠다"며 "다만, 북한은 선제적인 핵 공격을 법제화하고 동족을 대상으로 하는 핵 공격 위협까지 서슴치 않고 있다는 게 객관적 사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주북 러시아 대사가 이 사실을 외면한 채, 핵 실험 등 북한 도발에 대한 책임을 한국과 미국에 전가하고 있다"며 "북한의 핵 개발을 정당화하는 언급을 하는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도 오늘 기자들을 만나 "북한의 7차 핵실험은 어떤 경우에도 어떤 명분에도 합리화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알렉산드로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지난 10일과 7일 자국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이 계속 도발한다면 북한이 핵실험을 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을 공개 언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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