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배우자이자 더불어민주당 3선 중진인 인재근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인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제8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시상식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22대 총선 불출마를 결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당 혁신과 국민이 보시기에 합당한 통합공천을 기대한다"며 특히 '통합공천'이라는 말을 3번 연속 사용해 강조했습니다.
인 의원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추미애 전 법무장관 등을 거론하며 "그분들도 안아야 한다"며 "친명·친문 이런 것 가리지 말고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후보,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 의원은 민주당의 공천 과정이 통합 공천과 거리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측면이 있다"며 특히 당내에서 전략 공천 후보자로 거론되는 김남근 변호사에 대해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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