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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중소·중견 기업 고금리 위기 극복·신산업 전환에 76조 지원"

당정 "중소·중견 기업 고금리 위기 극복·신산업 전환에 76조 지원"
입력 2024-02-14 15:50 | 수정 2024-02-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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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정 "중소·중견 기업 고금리 위기 극복·신산업 전환에 76조 지원"

    기업금융 지원 민당정 협의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정부와 국민의힘은 중소·중견 기업들이 고금리 위기를 극복하고, 신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총 76조원 규모의 맞춤형 기업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회장 등이 참석한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당정은 우선 중소·중견기업의 고금리 부담을 덜고 신속한 정상화와 재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9조 4천억원을 공급하고, 이 가운데 5조원은 중소기업 전용 금리 인하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금리가 5%를 넘는 고금리 대출에 대해 1년간 최대 2%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하는 데 쓰기로 했습니다.

    또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간 전환이 가능한 저리의 고정금리 상품을 2조원 규모로 공급하는 등 11조 3천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신속 정상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3조 원 규모로 가동해 가산금리 면제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신산업 전환 지원에도 56조 3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대규모 시설 투자가 필요한 첨단 산업에 대해서는 '20조원+알파(α)' 규모의 자금이 쓰일 예정입니다.

    아울러 공급망 안정화 기금 5조원을 조성해 국내 유턴 기업 등을 지원하고, 반도체, 이차전지 등 초격차 주력 사업에 15조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 공동의 중견기업 전용 펀드를 5조 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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