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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한동훈 '과일' 언급에 "명품백 받은 분이 입장 밝히셔야"

홍익표, 한동훈 '과일' 언급에 "명품백 받은 분이 입장 밝히셔야"
입력 2024-02-15 10:37 | 수정 2024-02-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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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표, 한동훈 '과일' 언급에 "명품백 받은 분이 입장 밝히셔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과일' 발언을 인용하며 "명품백을 받은 분이 명품백에 대한 입장을 밝히셔야 되지 않겠냐"고 지적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 위원장이 '과일 먹은 사람이 과일에 대한 답변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요즘 좋은 얘기를 자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로 1천만 원어치 과일을 결제했다는 의혹에 답하지 않는다며, "홍익표 원내대표에게 저를 공격하라고 하는데, 과일을 홍익표가 안 먹고 자기가 먹었잖느냐"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이 발언을 인용하며 "한 위원장도, 다른 국민의힘 당직자들도 명품백을 받지 않았다"면서 "받은 분이 해명도 사과도 하고, 필요하면 검찰 수사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받아쳤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민생토론회를 두고는 "불법적인 선거운동"이라며 "공무원과 동일한 법적 구속을 받는 사람이기 때문에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는 절제하고 자제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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