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 주 20%대를 기록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대를 다시 회복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에서 15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천 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3%, 부정 평가는 58%로 집계됐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8%로 가장 높았고, 경제·민생이 8%, 국방·안보가 5%로 조사됐습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19%로 가장 높았고, 소통·미흡 9%, 외교 8%, 그리고 김건희 여사 문제가 7%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은 "새해 한 달간 이어진 직무 긍정률 내림세가 설 이후 멈췄다"며 "보수층을 비롯해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소폭 누그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다가오는 총선에서 어느 당이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1%, 제3지대 18%로 나타났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점이 더 많다' 76%, '부정적인 점이 더 많다' 16%로 조사됐습니다.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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