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의 '돈 봉투 수수 의혹'에 대해 "당연히 국회에서 제명해야 할 사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돈 봉투 받는 장면을 영상으로 봤다"면서 "윤리위에 회부해 제명시켜야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중에 돌려줬다는 변명이 가관"이라며, "사양하는 척하더니 주머니에 집어넣더라, 이것도 몰카라고 주장할 거냐"고 따져물었습니다.
이어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선출 당시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살포됐다는 의혹을 제기해 온 정 의원을 향해 "자기는 불법 청탁을 봉투로 받으면서 다른 사람들한테 비난을 하냐"고 질타했습니다.
이 대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면서 "국민의 모범이 돼야 할 정치인들이 후안무치하고 적반하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총선에서 심판해 달라고 국민에 요구했습니다.
앞서 정 의원은 모 카페업주로부터 돈 봉투를 받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당일 돌려줬다"며 "해당 카페업자를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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