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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준명

"초심으로 다시 시작" 이언주, 민주당 복당‥이재명 "고향 돌아온 것 환영"

"초심으로 다시 시작" 이언주, 민주당 복당‥이재명 "고향 돌아온 것 환영"
입력 2024-02-16 11:37 | 수정 2024-02-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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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심으로 다시 시작" 이언주, 민주당 복당‥이재명 "고향 돌아온 것 환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로부터 복당 권유를 받은 이언주 전 의원이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으로 돌아가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복당을 선언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 전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민주당으로 복귀하고자 한다"며 "옛 정치적 동지들, 그리고 새로운 동지들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대의에 함께 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의원은 "안철수 현상에 들떴던 저는 새정치를 꿈꾸며 민주당을 탈당했다"며 "당원과 지지자들, 동료의원들에게 항상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양당 모두 깊숙이 경험해 보니 그래도 민주당에 부족하나마 공공선에 대한 의지, 인간에 대한 도리가 최소한 있었다"며 "앞으로 민주당이 선한 의지만이 아니라 선한 결과까지 만들어 낼 수 있는 유능한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의 본질은 윤석열 정권의 중간 평가이자 남은 임기 3년을 얼마나 견제할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제1야당 민주당이 아니면 누가 현실적으로 이 정권의 폭주를 멈출 수 있겠냐"고 강조했습니다.
    "초심으로 다시 시작" 이언주, 민주당 복당‥이재명 "고향 돌아온 것 환영"
    이 전 의원은 기자회견 뒤 이재명 대표를 만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고향에 돌아온 걸 축하한다"며 "무능하고도 무책임한, 무관심한 정권에 경종을 울리는 데 같이 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2년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한 이 전 의원은 '반문재인' 성향과 막말 논란 등으로 2017년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이후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 미래통합당에 몸담았다가 지난달 국민의힘에서 탈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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