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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지휘권·배복주 입당' 개혁신당 갈등 격화‥이준석·이낙연측 파열음

'총선 지휘권·배복주 입당' 개혁신당 갈등 격화‥이준석·이낙연측 파열음
입력 2024-02-18 14:19 | 수정 2024-02-1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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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 지휘권·배복주 입당' 개혁신당 갈등 격화‥이준석·이낙연측 파열음

    김종민 개혁신당 최고위원

    이른바 '제3지대' 통합 정당인 개혁신당에서 총선 선거운동 주도권과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입당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통합 대상인 새로운미래 출신인 김종민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오늘 이준석 공동대표 측이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총선 지휘권'에 대해 "선거운동 전권은 총괄선대위원장인 이낙연 공동대표에게 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공천 배제 주장에는 "문제 있는 사람을 배제하거나 처벌하려면 절차대로 해야 한다"며 "지지자들 때문에 마음이 급한 것 같은데 절차는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사자인 배복주 전 부대표 역시 "이준석 대표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일종의 정치적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에 대해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의 배우자인 배복주 전 부대표의 활동을 거론하며 "왜 개혁신당에 들어오려는지 상식적인 수준에서 이해가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SNS를 통해 "이번 합당은 각 주체의 대승적인 합의로 개혁신당 중심으로 이뤄진 합당"이라며 "당원 자격심사도 그러한 과정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앞서 이낙연 공동대표 측에 당 지도부 전원 지역구 출마와 선거전략·정책 캠페인 등 홍보 전반을 이준석 공동대표가 정책위의장과 상의해 결정하는 방안, 또 물의를 일으킨 인사의 공천 배제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혁신당은 내일 오전(1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번 갈등에 대한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당 지도부의 표결로 처리하자는 주장을 놓고도 이견이 있어 공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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