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지휘권·배복주 입당' 개혁신당 갈등 격화‥이준석·이낙연측 파열음](http://image.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4/02/18/SY20240218-03.jpg)
김종민 개혁신당 최고위원
통합 대상인 새로운미래 출신인 김종민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오늘 이준석 공동대표 측이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총선 지휘권'에 대해 "선거운동 전권은 총괄선대위원장인 이낙연 공동대표에게 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공천 배제 주장에는 "문제 있는 사람을 배제하거나 처벌하려면 절차대로 해야 한다"며 "지지자들 때문에 마음이 급한 것 같은데 절차는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사자인 배복주 전 부대표 역시 "이준석 대표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일종의 정치적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에 대해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의 배우자인 배복주 전 부대표의 활동을 거론하며 "왜 개혁신당에 들어오려는지 상식적인 수준에서 이해가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SNS를 통해 "이번 합당은 각 주체의 대승적인 합의로 개혁신당 중심으로 이뤄진 합당"이라며 "당원 자격심사도 그러한 과정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앞서 이낙연 공동대표 측에 당 지도부 전원 지역구 출마와 선거전략·정책 캠페인 등 홍보 전반을 이준석 공동대표가 정책위의장과 상의해 결정하는 방안, 또 물의를 일으킨 인사의 공천 배제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혁신당은 내일 오전(1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번 갈등에 대한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당 지도부의 표결로 처리하자는 주장을 놓고도 이견이 있어 공방이 예상됩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