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정숙 "고석 용인병 단수공천은 공천 카르텔"

국민의힘 비례대표 서정숙 의원

국민의힘 비례대표 서정숙 의원은 경기 용인병 지역구에 고석 전 고등군사법원장이 단수 공천된 데 대해 "공천 특권 카르텔이 작동됐다"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서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주 지러진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에 대해 "서류만 보고 면접이래야 각자 1분으로 요식행위"에 불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고 전 법원장이 "2022년 7월부터 비공식 당협위원장 역할을 행사하는 특권을 누리고, 호남 동향인 용인시장의 후원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진상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능력있고 검증된 우수 국회의원인 저를 단수공천 하시든지 경선에 부쳐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서 의원은 기자들이 탈당 가능성을 묻자 "당의 향후 태도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지금도 여러 곳에서 콜이 오지만 말씀 안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