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의대 정원 확대의 시급성과 필요성에 대한 대국민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의 배경과 이유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른바 '빅5' 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전국 전공의 업무 중단이 예상되는 만큼, 의료계 집단행동에 우려를 표하고 복귀를 요청하는 메시지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어제 참모진으로부터 대형병원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돌입 등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의료계는 국민을 이길 수 없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의료는 국민 생명과 건강의 관점에서 국방이나 치안과 다름없이 위중한 문제"라며 "지난 정부처럼 넘어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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