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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의원도 현역 하위 평가 통보 "모욕적인 일‥재심 신청"

박용진 의원도 현역 하위 평가 통보 "모욕적인 일‥재심 신청"
입력 2024-02-20 09:28 | 수정 2024-02-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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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진 의원도 현역 하위 평가 통보 "모욕적인 일‥재심 신청"
    서울 강북을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재선 박용진 의원이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은 데 반발하며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 한 번도 권력에 줄 서지 않았고 계파 정치·패거리 정치에 몸 맡기지 않았다"며 "그래서 많은 고초를 겪었고 오늘의 모욕적인 일도 그 연장선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위 10% 통보'라는 "치욕을 공개하는 이유는 제가 받은 굴욕적인 일을 통해 민주당이 지금 어떤 심각한 위기에 놓여있는가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경각심을 갖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위 10%' 통보를 받은 현역 의원은 경선에서 최대 30%까지 감점을 받아 공천 탈락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박 의원은 "당원과 국민들을 믿고 경선에서 승리해 민주당을 살리는 길을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민주당을 복원하겠다는 각오로 반드시 살아남겠다"며 "사심이 아니라 상식이 승리하는 길을 걷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어제부터 '의정활동 하위 20%'에 해당하는 현역 의원 31명에 대한 통보를 시작했으며, 4선의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앞서 "모멸감을 느낀다"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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