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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컷오프 명단' TV조선 보도 진상조사‥필요시 상응 조치"

국민의힘 "'컷오프 명단' TV조선 보도 진상조사‥필요시 상응 조치"
입력 2024-02-21 08:59 | 수정 2024-02-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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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컷오프 명단' TV조선 보도 진상조사‥필요시 상응 조치"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 [자료사진]

    국민의힘은 공천 경선 배제, 즉 '컷오프' 대상인 현역 국회의원 하위 10%, 7명의 명단을 단독입수했다는 어젯밤 TV조선 보도와 관련해 "누가 그 명단을 실제로 제공했는지, 아니면 명단 없이 보도했는지 조사해 필요하다면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 겸 공천관리위원은 오늘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런 보도는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사무총장은 '보도 내용이 허위여서 문제라는 것인지, 공관위 기밀이 유출되어서 문제라는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어떤 경우에도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언론의 역할이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사무총장은 '컷오프' 사실을 당사자들에게 아직 통보하지 않았다면서, 컷오프 명단이 이미 결정돼 있는지, 언제 통보할 계획인지는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컷오프'는 공개적으로 발표할 일이 아니고 개별 통보할 일인데, 그것을 언제 발표한다고 공개하는 것도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사무총장은 또 "이미 지역구를 옮긴 분들은 현역의원 평가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며 "당의 요청에 의해 지역구를 조정한다고 해서, 갑자기 다른 분이 하위 10%나 30%에 포함돼 예측할 수 없었던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성남수정 공천이 결정된 장영하 변호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은 것을 두고는 "확인해보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장 총장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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