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오늘 국군양주병원을 찾아 민간인 환자를 위한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신 장관은 양주병원에서 12개 군 병원장과 화상회의를 열고 "군의 존재 목적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군 병원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진료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방부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어제부터 12개 군 병원 응급실을 개방했고, 오늘 정오 기준 국군수도병원 등 병원 3곳에서 민간인 환자 10명을 진료했습니다.
신 장관은 또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진료요원 추가 편성과 교대여건 보장 등 의료진 피로도 관리 방안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방부는 향후 상황을 고려해 군 장병 의료지원에 제한이 없는 범위에서 민간인 대상 외래진료와 군의관 파견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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