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위 참석하는 이준석 대표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보조금 반납과 관련해 "그 문제는 명쾌하게 선관위에서 오늘 공식적인 답변을 받게 돼 있다"면서도, "답변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금액을 동결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동결하고 최대한 빠르게 반환할 방법을 찾을 것이고, 만약 입법 미비 사항이라 이런 일이 장기화한다면 22대 국회 첫 입법과제로 미비점이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로선 관련 규정이 없어 선관위에 보조금을 다시 반환할 수 없는 만큼 쓰지 않고 일단 보관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이 대표는 SNS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힘을 겨냥해 "2020년 선거에서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61억 원의 선거보조금을 수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위성정당으로 국고에서 빼갈 수십억 원의 보조금을 쓸 것인지 반환할 것인지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개혁신당은 제3지대 통합으로 김종민, 양향자, 이원욱, 조응천 의원 등 의석 4석을 확보한 뒤, 보조금 지급일인 지난 15일 하루 전, 무소속 양정숙 의원의 합류로 5석을 채워 보조금 6억 6천 654만 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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