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당 대표에 "경험 많은 당직자"

발언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당 대표를 유력 정치인이 아닌 당직자가 맡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와 같은 혼선을 막기 위해 `국민의힘의 경험 많은 최선임급 당직자`가 대표를 맡아 비례정당 출범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총선에선 4선 중진인 한선교 의원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당대표를 맡았다가, 후보자 공천을 놓고 내홍 끝에 한 달 만에 퇴진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비례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종북세력 등과의 야합을 위해 유지하기로 한 꼼수 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며 "국민의힘 이름으로 비례대표 후보를 제시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결과를 낼 수 있게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