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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짜깁기한 윤 대통령 영상 "명백한 조작‥풍자 영상으로 보도에 심각한 우려"

대통령실, 짜깁기한 윤 대통령 영상 "명백한 조작‥풍자 영상으로 보도에 심각한 우려"
입력 2024-02-23 16:48 | 수정 2024-02-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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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짜깁기한 윤 대통령 영상 "명백한 조작‥풍자 영상으로 보도에 심각한 우려"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한 '윤 대통령 짜깁기 영상'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짜깁기해 편집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한 것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 조작 영상"이라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수경 대변인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허위 조작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관련 내용 보도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 2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해당 영상물의 삭제 및 차단을 요청했으며, 방심위는 오늘 오전 통신소위를 열어 '사회 혼란을 일으키는 정보'로 보고 접속 차단을 의결했습니다.
    대통령실, 짜깁기한 윤 대통령 영상 "명백한 조작‥풍자 영상으로 보도에 심각한 우려"

    강력 대응 방침 밝히는 김수경 대변인

    김 대변인은 "일부 매체에서 사실과 다른 허위 조작 영상을 풍자 영상으로 규정하거나 (영상에) 가상 표시가 있어서 괜찮다는 등으로 보도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가짜뉴스를 근절해야 하는 언론의 사명에도 반하는 행동"이라며 "해당 영상은 명백히 허위 조작 영상이며 설령 가상이라고 표시했다 해도, 가상 표시를 삭제한 편집 영상이 온라인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으므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도 향후 이 같은 허위 조작 영상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와 함께 "민주주의 꽃인 총선을 앞두고 허위 조작 영상이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 전체가 힘을 모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허위 영상을 제작한 데 대해 추적해 법적 처벌도 검토하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지금 고발된 상황으로 알고 있고 경찰에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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