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아시안컵 준결승을 앞두고 대표팀 이강인이 주장 손흥민과 충돌한 사건과 관련해 "누구 잘못이 더 큰가 왈가왈부하기 이전에 이강인, 손흥민 선수 모두 소중한 대한민국 영웅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강인을 비판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축구협회 비판을 하는 것이야 자유지만, 정치인이 나서 이렇게 줄기차게 선수 개인의 인성을 운운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누구도 홍 시장에게 '이강인 인성 디렉터'를 맡긴 적 없다"면서 "나는 이런 장면을 볼 때마다 우리 정치에서 자칭 보수진영이 자유주의의 이념적 최소치조차 갖지 못하다고 느낀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자신의 SNS에 이강인을 겨냥해 "겉멋에 취해 헛발질 일삼는 사람은 정리하라"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