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언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진 제공 : 연합뉴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를 방문해 이런 내용이 담긴 '함께 누리는 문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연 뿐 아니라 팬미팅, 운동경기, e스포츠 등 모든 암표 거래에 1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법 등을 개정할 계획입니다.
또 티켓 판매자가 자체 암표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신고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인공지능, 블록체인, NFT 기반의 암표 거래 방지 시스템 구축도 추진합니다.
청년과 장애인을 위한 문화생활 지원을 늘리기 위해 현재 만 19세를 대상으로 1인당 15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대상을 만 19~24세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만 5~18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1인당 '문화예술교육 이용권'을 연 30만 원씩 지원할 예정입니다.
공약에는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파크골프장과 수영장 등 맞춤형 국민체육센터를 확대 개관하고, 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등 국립 문화예술 시설의 지역 분관을 설치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서 장애인 전용 관람석을 현행 '영화관 전체 관람석의 1% 이상'에서 '상영관별 좌석 1%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법을 개정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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