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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이사들 "낙성대경제연구소장 이사 임명은 위법"

독립기념관 이사들 "낙성대경제연구소장 이사 임명은 위법"
입력 2024-02-27 10:56 | 수정 2024-02-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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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기념관 이사들 "낙성대경제연구소장 이사 임명은 위법"

    박이택 낙성대경제연구소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낙성대경제연구소의 소장이 독립기념관 이사로 임명된 데 대해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갑년, 육경애, 윤목 등 독립기념관 현직 이사 3명은 오늘 2차 성명서를 내고 박이택 낙성대경제연구소 소장의 이사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낙성대경제연구소는 민족을 배제하고 한국의 장기통계를 통해 식민지 근대화론을 제기하는 연구소"라며, "이런 연구에 동조하는 일원이자 책임자라는 점은 절대 독립기념관의 이사로서 부적격하다"고 주장했습닌다.

    그러면서 "독립기념관 설립과 운영 목적은 민족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을 북돋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이라며 "박 소장을 이사로 임명한 것은 위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국가보훈부는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부정하고 일제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역사서 '반일 종족주의'의 저자들이 대거 속해 있는 낙성대경제연구소의 소장인 박이택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신임 이사로 임명했습니다.

    이에 이종찬 광복회장 등 기존 이사들은 독립기념관 취지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인사라며 박 소장의 이사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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