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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민형

홍영표 "명문 정당 아니라 멸문정당 돼"‥의총서 이재명 성토 이어져

홍영표 "명문 정당 아니라 멸문정당 돼"‥의총서 이재명 성토 이어져
입력 2024-02-27 19:35 | 수정 2024-02-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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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영표 "명문 정당 아니라 멸문정당 돼"‥의총서 이재명 성토 이어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선 현역 의원 하위 20% 대상 기준과 여론조사 업체 선정 논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경선 배제 등을 두고 비이재명계 의원들의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친문계 홍영표 의원은 오늘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명문정당이 아니라 멸문정당이 되고 말았다"며 "총선 승리와 멀어지는 길을 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의원은 또 의총장에서 '혁신은 가죽을 벗기는 고통이 따른다'는 이재명 대표 기존 발언을 인용해 "당대표는 자기 가죽을 벗기지 않느냐고 지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이재명계인 5선 중진 설훈 의원은 내일 탈당하겠다고 예고하며 사실상 고별사를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전해철·윤영찬 의원 등의 공천 비판 발언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일부 지역에서 현역의원을 배제하고 여론조사를 진행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당초 불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던 이재명 대표는 의원총회에 참석했지만, 의원들의 비판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우리 의원님들께서 여러 가지 의견을 주셨는데 당무에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의총을 마친 뒤 설훈과 박영순 의원 등의 탈당에 대해 "최후의 순간까지 설득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경선 배제에 대해 "일부 의원들이 유감스럽다는 반응이 있었지만 공천관리위원회 사안이라 의원총회에서 번복할 상황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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