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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윤수

이재명 "정부, 급할 때만 공공의료에 기대‥의료 대란 빨리 종식해야"

이재명 "정부, 급할 때만 공공의료에 기대‥의료 대란 빨리 종식해야"
입력 2024-02-28 10:35 | 수정 2024-02-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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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정부, 급할 때만 공공의료에 기대‥의료 대란 빨리 종식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의료 대란 사태와 관련해 "급할 때만 공공 의료에 기대고 무작정 의사 증원만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의료 대란을 빨리 종식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응급실을 찾아 헤매던 80대 심정지 환자가 끝내 사망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전공의들이 당장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말 따로, 행동 따로'에 의료정책도 예외가 아니"라면서 "윤석열 정부는 경제성을 이유로 울산·광주 의료원 설립을 중단시켰다가, 부랴부랴 공공병원을 내세워 활용해 보겠다고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정부의 '늘봄학교' 정책에 대해서는 "여당의 총선 선대위원장으로 불리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설익은 말들을 너무 많이 하시는 바람에 개학을 앞둔 학교와 학부모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아이를 맡겨야 하는 학부모나 짧은 기간에 준비를 마쳐야 하는 학교 모두 늘봄학교 때문에 비상"이라며 "70세 미만 중등교원까지 채용 조건을 완화했지만 지금까지 충원된 인원은 20%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말만 앞세우고 일은 제대로 못 하는 정권"이라면서 "선거에 도움을 줄 의도로 평소에 하지 않던 온갖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다"고 윤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수표로 여당 선거를 거드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그보다는 민생을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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