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친인 고 육영수 여사의 충북 옥천 생가를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연말 박 전 대통령과 관저 오찬 회동 이후 두 달여 만으로, 총선을 40여 일 앞둔 시점에서 '박근혜 껴안기'로 보수층을 결집하려는 행보로 분석됩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생가 방문이 대선 경선 후보 시절인 지난 2021년 8월 첫 방문 이후 두 번째이며,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생가에 들어선 대통령은 입구에 비치된 방명록에 '어려운 분들과 어린이를 사랑해주신 육영수 여사님의 어진 뜻을 기억하며, 국민을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긴 후, 헌화와 묵념으로 고 육영수 여사 영전에 예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