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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 선거구 한걸음 양보하니 두세 걸음 양보하라 해‥전북 주민 무시"

윤재옥 "민주, 선거구 한걸음 양보하니 두세 걸음 양보하라 해‥전북 주민 무시"
입력 2024-02-29 09:59 | 수정 2024-02-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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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옥 "민주, 선거구 한걸음 양보하니 두세 걸음 양보하라 해‥전북 주민 무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여야의 선거구 협상이 진척을 보이지 않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한걸음 양보하니 두세 걸음 양보하라고 억지를 부린다"고 비난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시간까지 선거구 획정이 되지 않고 혼란을 주는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은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지금 이 시간까지 일관되게 같은 협상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강원·경기 북부 등 4개 특례지역 지정, 전북 의석수 유지를 위한 비례대표 의석 1석 축소 등의 내용을 담은 협상안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의원총회 뒤 우리 안을 받되 부산 남구를 2개 선거구로 하자는 제안을 했다"며 "이 안은 누가 봐도 자기 당 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가 이 안을 받을 수 없다고 하니, 다시 또 선관위 획정안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선거 때마다 민주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전북도민을 왜 외면하는지, '공룡 선거구' 방치로 불편을 겪을 강원도민·경기 북부 주민을 왜 무시하는지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선거 유불리만 생각하는 근시안적 태도가 개탄스럽다"며 민주당을 향해 "억지도 한두 번이고 욕심도 과하면 탈이 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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